내 생애 첫 김치찌개


 오전 5;30에 잠을 깨보니 문득 볶은김치가 너무 짜다는 생각을 했다. 그걸 밥과 먹긴 싫고 김치찌개를 해먹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블로그에서 간장과 설탕 김치를 넣고 볶다가 물을 넣고 꽁치돼지고기참치 중 있는 것을 넣으라 했다. 이거뭐야 엄청 쉽잖아! 당장 몸을 일으켜 마구 만들었다. 
 첫번째 실수는 물을 한번에 너무 많이 넣었다는 것인데 역시 이건 조금 놔두고 나니 김치가 우러나서? 굉장히 적절해졌다. 하지만 다음엔 물을 조금 적다 싶게 넣고 물을 추가하는 방법을 쓰겠다. 두번째 실수는 설탕이다. 볶은 김치가 이미 달았는데 새로 볶은 김치에도 설탕을 좀 넣었더니 으... 나의 첫 김치찌개 소감은 '달아!' 이거였다. 마늘도 넣어서 그런가 김치가 애초에 달았나. 간장은 아주 적절하게 들어갔는데... 설탕을 잘 조절하자. 설탕이 많이 들어가면 너무 유치해지고 입에 쩍쩍 달라붙는 느낌이 든다. 
 아 마지막! 김치찌개는 역시 돼지고기인거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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