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선 도로에 뛰어든 고양이

 몸집이 작은 밝은색 얼룩 고양이가 3차선 도로로 뛰어들었다 심장이 벌렁벌렁했다 천천히 움직이는 두 육중한 자동차를 지나 정지한 택시 밑으로 들어갔다. 어찌나 잽싸게 움직이는지 자주 지나다닌 솜씨같았다 택시 밑 중앙에 딱 자리잡고 몸을 최대한 웅크리고 있었다. 길을 제대로 건너려면 아직 세 라인이나 남았는데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것인가 골똘히 지캬보고있는거같았다. 길 건너에 무엇이 있길래 목숨을 걸고 감행하는건지, 혹은 그 스릴을 즐기는건지. 예네들이 횡단보도나 육교를 찾아  건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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