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 러쉬 덕찌 보관함 (feat. 엄청난 마케팅)

신청한 덕찌 보관함을 받으러 강남역점으로 향했다. 이벤트 이미지에서는 유리병같은게 나왔던거 같은데 어떻게 생겼을까 잔뜩 기대를 했다. 덕찌를 모으기 위해 오프라인에서 뭘 살지 고민을 하려했지만 어느새 러시 홈페이지에서 또 6만원어치를 질러버린 나는.. 그 마음을 접었다. 

가서 받은 건 이렇게 생겼더라! 점원이 '작년보다 훨씬 예쁘죠~'라고 하셨지만, 작년껀 어땠는지 모르기때문에 예쁘네요 라는 대답만 가능했다. 유리병이면 저 반짝이는 덕찌들이 더 예뻤겠다 싶지만 단단한 느낌이긴 하다. 집에가서 가지고 있는 6개의 덕찌를 넣어봤다.
 저 흰색 종이가 별로라 제거하려 봤더니...


날개부분을 풀었더니 보이는 문구! 그리고 각각 달랐다 (겹치는게 두개 있어서 그건 안찍었지만) 마치 포춘쿠키를 여는 느낌이었다. 문구가 좀 아쉬웠던게 조금 말장난에 지나지 않았나, 브랜드 가치가 중심에 있고 위트가 뿌려진 거였으면 좋았을것이라고 생각했다. 좀 발칙하지만 '깊은 사랑은 섹스밤으로부터 후훗'이 러쉬스럽긴했다. 무튼 정말 멋졌다. 생각치 못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최고다. 나같은 돈 없는 이에게서 돈을 뽑아갈 정도면 말 다한 브랜딩, 마케팅이다...
 종이를 제거한 후 담은 덕찌 샷! >.< 꺄옷 넘 예쁘다. 내일 또 세개 정도가 추가되겠지? 후후
이젠 오프라인 덕찌를 공략해야겠다. 아 질주하는 욕망의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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